세일드론, 남극 대륙 최초의 무인 일주 성공
세일드론, 남극 대륙 최초의 무인 일주 성공
  • 박은지 기자
  • 승인 2019.08.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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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드론(Saildrone)으로 불리는 7m(23피트) 길이의 풍력 무인 해수면 이동체가 남극 대륙을 일주한 최초의 무인 시스템이 되었다. SD 1020으로 명명된 이 이동체는 기후 센서들을 장착하여 전에는 탐사가 어려웠던 바다의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대양과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롭고 핵심적인 통찰을 가능케 했다. 

196일 동안의 임무를 수행한 이 이동체는 2019년 1월 19일 뉴질랜드 블러프 남항에서 출발하여 남극 대륙 주위 22,000㎞(13,670마일) 이상을 항해한 끝에 8월 3일 동 항구에 귀환했다. 이 이동체는 임무 수행 기간 동안 영하의 온도와 15m(50피트) 높이의 파도, 시속 130㎞(시속 80마일)의 바람 그리고 거대한 빙산과의 충돌에서 살아남았다.

남극해는 지구의 열기와 탄소를 조절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남극해는 멀리 떨어져 있고 사람이 지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큰 선박조차도 겨울에는 항해를 피해야만 한다. 그 결과 이 지역의 탐사는 무척 어렵고 긴급한 과학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날렵하고 강인한 세일드론은 남극해의 겨울을 견뎠을 뿐만 아니라 전에는 탐사가 힘들었던 지역의 새롭고 핵심적인 데이터를 가져왔다.

 

탄소 플럭스를 측정하기 위해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개발한 장비들을 탑재한 세일드론은 지구 기후 모델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사실로서 남극해가 겨울 동안 의미 있는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는 증거를 기록했다. 

 

리차드 젠킨스 세일드론 창업자 겸 CEO는 "남극해 겨울의 극심한 날씨는 세일드론 최후의 도전 과제였는데 이번에 남극 대륙 일주에 성공하게 됨으로써 전 세계 바다에서 우리가 측정할 수 없는 곳은 이제 없게 되었다"면서 "지구 기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핵심 결정 요소 중 하나인 바다에 대한 지식을 극적으로 늘리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세일드론

세일드론(Saildrone, Inc.)은 세일드론으로 불리며 풍력 및 태양열로 움직이는 무인 해수면 이동체가 수집한 해양 및 대기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각각의 이동체는 최대 12개월 동안 바다에 머물면서 정비 및 센서 보정을 위해 항구로 돌아오기 이전에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세일드론은 현재 북위 75도의 미국에 속한 북극 빙산에서부터 남위 62도의 남극해에 이르는 전 세계 지역에 전개된 이동체 30개를 보유하고 있다. 세일드론은 청정 신재생 동력을 활용함으로써 전통적인 선박 기반 방식에 비해 아주 적은 비용으로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할 수 있다.

세일드론의 2019년 남극 대륙 일주는 리카싱재단이 아낌없이 지원했다. 이번의 임무는 남극 대륙에서 생기는 급속한 변화를 미래 세대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전 세계의 과학계에 무료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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