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을 이끄는 사람들] 드론협회 박관민 회장 ' 드론의 길을 묻다'
[드론산업을 이끄는 사람들] 드론협회 박관민 회장 ' 드론의 길을 묻다'
  • 박은지 기자
  • 승인 2019.08.0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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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을 이끄는 사람들] 드론협회 박관민 회장 ' 드론의 길을 묻다'

 

질문1.간단히 협회 연혁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사단법인 한국드론협회는 2015년에 드론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기관입니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분들이 드론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계시지만, 협회가 설립 될 당시만 하더라도 드론 자체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협회 설립 초기에는 많은 분들이 드론에 대해서 알게하고 그 효용성에 대해서 널리 알리는 저변확대 사업을 많이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협회는 설립 당시 창립총회와 함께 약 40여개 이상의 드론을 선보이는 드론 전시회를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 드론 전문매거진인 ‘DRONE’을 창간하였으며, 안전한 비행을 위한 필수어플인 ‘READY TO FLY’를 국토교통부와 함께 개발하여 배포하였습니다. 현재도 많은 드론 운용자들이 이 어플을 사용하여 안전한 비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중인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드론 기증식입니다. 저는 항상 드론은 현재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분야이지만,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 즉 다음 세대에게 엄청난 변화와 편의를 가져다 줄 분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들이 드론에 대해서 잘 알고 관심을 가지고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어렸을 때부터 드론을 경험하고 새로운 활용분야에 대한 고민을 활발하게 해야 다가오는 드론으로 인한 변화를 주도하고 나아가 세계 드론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협회는 그래서 지금까지 학교와 기관 등에 드론을 기증하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드론의 안전문화 확산, 기술 개발 지원, 법률 재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질문2.두 번째로 협회가 하는 일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 주시겠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드론의 저변확대 사업은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드론 안전 어플 ‘READY TO FLY’는 국가 중요 행사 시 임시 공역에 대한 안내 및 변화하는 공역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기증식 역시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이밖에도 협회는 드론 산업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주요 분야 중 하나로 드론 스포츠, 엔터테이먼트 분야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매년 전 세계 탑클래스의 드론 레이싱 선수들과 드론 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드론스포츠대회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드론스포츠연맹을 조직하여 전 세계 드론 스포츠 산업 선도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드론스포츠대회는 전 세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대회로 성장하였습니다.

다양한 드론 관련 연구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공기업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다양한 드론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신력 있는 조종사 및 운용자 양성을 위해 협회에서 인증한 강사들을 각지로 파견하여 교육을 담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중에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질문3.세 번째로 현재 드론산업 전반에 걸친 이슈가 어떤게 있는지 짚어주시겠습니까

사실 드론산업에서 중요한 이슈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지원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동시에 안정적인 산업분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도 많은 분야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드론산업이 태동하는 단계를 넘어서 성공적으로 안정기에 진입하기 위한 과도기적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인 이슈, 정책적인 이슈, 다른 나라와의 경쟁력에 관한 이슈 등 다양한 이슈들이 산재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의깊게 보고 있는 것은 산업용 드론의 개발 및 활용입니다.

말씀드렸듯이 현재 국내 드론 산업은 과도기적 단계입니다. 일반 취미용,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드론들이 중국산 완제품이고, 드론 제작은 물론 핵심부품 생산 분야 등에서도 중국과의 격차는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드론업체들은 드론 제작 및 양산보다는 드론의 활용 분야에 더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판단이 있을 수 있지만, 제작시장에서 중국과의 현재 격차를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기존 산업분야에서 드론으로 대체하였을 때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드론업체들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정부의 지원 및 다양한 실증사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주도하는 안정적인 수요발급이 함께 병행된다면 보다 긍정적이니 선순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질문4.끝으로 올 한해 드론의 관련된 전 국민적인 목표가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사실 협회는 국내 드론산업이 건전한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드론산업이 성장함은 물론 세계드론시장을 국내 드론 업체들이 선도하는 날을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과 길이 있을테고, 저는 그중 하나가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접목한 드론스포츠 시장의 성장 역시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국제드론스포츠연맹을 조직하고 세계 각국의 드론레이싱 관련 단체들과 함께 국제드론대회를 개최하면서 드론스포츠분야의 파급력 및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처음 드론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면서 레이싱용 드론이 너무 작고 빠르다보니 FPV로 조종하는 조종사 외 일반 관객들이 경기의 상황이나 흐름을 한눈에 보기 어려워 재미를 못 느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국제드론스포츠연맹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레이싱용 중대형 기체 제작을 시범적으로 시작하였고, 올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중대형 레이싱용 기체는 일반인들의 흥미를 보다 쉽게 끌어낼 수 있고, 드론 자체의 성능 및 크기, 모양에 따른 안정성, 효율성에 대한 연구도 함께 병행되어 결과적으로는 드론 기술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런 중대형 기체를 많은 분들게 소개하고 전 세계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모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존 레이싱용 드론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박진감과 역동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면 결국 드론 자체의 기술발전으로 이어져 중국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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