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사람 목숨 살리는 드론으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영동군, 사람 목숨 살리는 드론으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 박민영 기자
  • 승인 2019.07.0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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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7/3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금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도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 깊숙이 물속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때 하늘에서 벼락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전사고 위험지역입니다. 강가 옆 안전구간으로 이동하세요!"

영동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운영 중인 드론의 스피커에서 송출되는 소리였다. 정신을 차린 이모씨는 서둘러 빠져나와 놀란 가슴을 추스리며 감사의 손을 드론에게 흔들었다.

이와 같이 영동군은 최근 드론의 안전 기능을 확대하며 선진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군은 드론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드론을 도입, 군정에 접목해 업무의 능률을 높이고 있다.

각 분야별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방송스피커, 수상드론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된 총 7대의 드론을 보유중이다.

최근에는 휴가 시즌을 맞아, 드론을 활용해 물놀이 관리지역 21개소와 물놀이 입수가 통제되는 위험구역 2개소를 중심으로 세심한 물놀이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물놀이를 즐기거나 다슬기를 잡는 행락객의 안전을 위해 이달부터 8월 말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9개조 18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다.

'물놀이 안전관리 휴일 근무제'를 운영하며 예방대책 수립,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예방 활동 등 물놀이 안전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활용 중인 드론에는 원거리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재난•안전 경고 방송을 할 수 있는 방송 스피커 등을 설치해 효율적 업무추진을 하고 있다. 군은 여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드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군민 안전확보와 물놀이 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며 드론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과학적인 안전시스템과 선진 행정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기자 코멘터리> 여름만 되면 끊이지 않는 물놀이 사고 사전 예방을 통해 국민들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이 점점 더 보장되어 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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